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객(만화)/기타 등장인물 (문단 편집) ==== 35화 남새와 푸새 (음식: 산나물) ==== * 박지민: 초등학교 2학년. 전형적인 서울 꼬마. 혀 늘리기 수술[* 이른바 혀 아래쪽 턱과 연결되는 힘줄을 절단하는 설소대 수술. 원래는 메롱을 못할 정도로 혀가 짧거나 수유에 지장을 줄 정도로 혀가 짧은 설소대단축증을 가진 일부 아기들을 위한 수술인데, 연재 당시에는 혀가 길어지면 영어 발음이 더 좋아질 거라는 황당한 발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아이들의 애먼 혀를 조지는 끔찍한 유행으로 변질되어 해외토픽감까지 됐었다.]이 싫어 가출 후 [[변호사]]에게 찾아가 부모님을 '''[[고소(법률)|고소]]'''하려 했으나 돈이 매우매우 많이 모자라 실패.[* 지민이는 통장을 탈탈 털어서 12만원을 꺼냈는데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고소하려면 300만원은 있어야 한다]]'''는 변호사의 말을 듣고 바로 자리를 떠난다.] 성찬의 트럭 짐칸에 기어 들어가 쉬다가 잠들어 성찬과 만나게 됐다. 하필 성찬은 이미 서울을 떠나 여주까지 온 상황이라 되돌아 갈 수도 없어 경찰서에 데려다주고 가려 했지만, 그러면 유괴범이라고 소리치겠다고 협박하여 강제로 동행한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성찬과 함께 삼림욕을 하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웃통 벗고 춤추는 것이 병풍취를 발견하면 하는 의식이라고 성찬이 얘기했는데, 옷 벗고 삼림욕하라고 하면 지민이 은근히 영악하기도 하거니와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 거라고 생각한 성찬이 꾸며낸 이야기로 후에 지민도 예나에게 그런 의식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성찬과 헤어질 때 얘기했다.] 이런 걸 보면 마냥 순진한 애 같지만, 유괴범이라고 소리친다는 것도 그렇고 상당히 영악한 면모도 있다. 대표적으로 시골 지인들이 지민이를 보고 성찬이 아들인 줄 알고 이렇게 큰 아이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하자 성찬이 당황해서 해명하라고 하니 '''"아빠, 장가 또 들고 싶어?"'''라고 해서 제대로 놀려먹은 것. * 예나: 지민이와 동갑. 전형적인 산골 아이. 성찬이 산나물을 캐기 위해 찾은 집 아이로 산나물 박사. 지민이와 같이 나물을 캐는데 빠져있다가 비가 오면서 길을 잃고 만다. 다행히도 약초꾼들이 계곡 근처에 만들어둔 대피소를 찾아내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그곳에서 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자신의 체온도 떨어지는 것을 알아차리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민을 끌어안지만 아직 여자를 좋아하는 나이가 아닌 지민은 그런 예나를 '발칙한 계집애'라고 말하여 거칠게 밀어내버린다.[* 하지만 동굴 바깥으로 떠밀려간 예나가 나물을 보고 조용해지자 다친 줄 알고 당황해서 예나를 찾으러 바깥에 나간다.] 마지막에 지민이와 헤어지며 선물로 나물을 잔뜩 줬다. * 지민이 부모님: 지민이에게 혀 늘리기 수술을 시키려고 했다. 성찬을 만나자마자 유괴범으로 단정짓고는 아빠가 냅다 박치기를 날리고, 이런 유괴범은 당장 사형시켜야 한다느니 트럭장사도 애들 유괴하려고 하는 거냐느니 온갖 폭언을 내뱉는다. 너무 난리를 쳐서 수사를 하지 못해 두 사람을 내보내야 했을 정도. 지민이 화장실로 달아나 농성하면서 자긴 혀 수술을 받기 싫어서 가출했다고 하는데도 본인들의 문제점을 깨닫긴커녕 유괴인 걸 숨기기 위해서 지민을 세뇌한 것이라고 지능적인 개새끼라고 더 분노해서(...) 달려들려 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 경찰은 성찬이 유괴범이 아닌 걸 납득했는지 풀어주고 있었고, 결국 그제서야 상황파악을 하고 허리가 꺾어져라 사과해야 했다. 하지만 성찬이 용서를 했기에 망정이지 이거 빼도박도 못할 폭행에 명예훼손이고 배상금도 전혀 없이 사과 한 번으로 팔자려니 하고 너무 엉터리로 넘어갔다.[* 사실 성찬의 얼굴 치료비랑 합의금을 물어줬다고 하면 그럭저럭 납득이 될 텐데 그런 언급이 전혀 없다. 성찬이 진짜로 그냥 넘어갔다면 성찬이 대인배이긴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사실 치료비랑 합의금으로 순순히 마무리지었다 해도 성찬이 대인배인 건 변함이 없다.] 그리고 아들인 지민의 입장에서 부모가 이렇게 앞뒤 안 가리고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는 융통성 없는 모습에 충분히 질릴 만하다. 그나마 지민이가 이 정도 일을 저지르자 결국 수술을 단념한 것으로 보아 아예 꽉 막힌 사람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건 경찰도 문제였는데 성찬에게 다짜고짜 지민을 유괴했냐 안 했냐면서 강압적으로 큰 소리를 치면서 수사하고 진수가 황당해서 유괴범이 경찰에 신고를 왜 하냐 하자 그걸로 돈 뜯어내려 한 거 아니냐며 개무시하고 오히려 진수에게도 공범 여부를 조사해야 하니 꼼짝 말고 있으라며 강압적으로 나왔다.[* 사실 현실적으로는 진수가 성찬 대신 경찰에 지민이의 부모를 찾는다고 신고하고 진짜로 성찬과 지민이 있는 곳을 알려주기까지 한 시점에서 이들이 유괴범이 아니라는 건 명백한데, 대체 경찰은 왜 이런 사실들을 알면서도 두 사람을 공범 유괴범으로 몰아갔고 또 잠깐 안 나온 사이 대체 뭘 발견해서 그제서야 유괴범이 아니라고 인정했는지 제대로 묘사가 안 되어있다. 굳이 따져보자면 저 강압적으로 나오는 경찰관은 진수가 단순히 유괴 사실만 알린 줄 알고 이렇게 했다가 제대로 상황을 파악(진수가 성찬의 위치까지 알림)하고 그제서야 사실을 깨달은 것이라 하면 된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